가수 김장훈(사진)의 독도 지키기 및 우리 역사 알리기에 네티즌들도 동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독도 관련 전면광고를 낸 김장훈이 가을에 또 다시 고구려 및 발해를 알리는 광고를 낸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이 모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를 후원하는 성금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10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동해와 독도 광고, 국민이 후원해요’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후원금 모금을 시작, 하루 만인 11일 오후 7시 현재 목표액 3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총 모금액은 3000만2447원이었다. 이 후원금은 김장훈과 함께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씨에게 전달돼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를 비판하며 고구려와 발해를 알리는 광고비로 쓰인다.
이 네티즌은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를 영문으로 표기한 전면광고를 실은 서 씨와 김장훈의 사례를 소개하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 분쟁을 해결하는데 네티즌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희망모금을 진행한다”면서 취지를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기부하며 댓글 등을 통해 김장훈과 서씨의 의기투합을 격려하고 더욱 많은 네티즌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