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스토리]칼같은정확성에장인정신을담다…롤렉스

입력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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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는 벨트를, 신사는 구두를, 그리고 멋쟁이 신사는 시계를 보라는 영국의 속담처럼 멋쟁이 신사가 되기 위해서는 손목시계의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계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롤렉스다. 한국에서 롤렉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부의 상징과 예물시계이다. 1980년대 경제 부흥이 되면서 한국 사회는 부의 상징으로 롤렉스 금딱지 시계를 예찬했고, 결혼할 때는 예물의 최고를 롤렉스로 표현했다. 롤렉스의 전통은 ‘완벽의 추구’라는 장인 정신에 의해 내려왔고, 롤렉스가 추구하는 길은 최고 품질의 시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오직 기술로만 승부한다’는 창업자 한스 윌스도프의 경영 철학 아래 최고의 품질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의 혁신,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적 가치의 완벽한 조화는 ‘롤렉스가 아직도 최고다’는 것을 보여주며 브랜드의 영속성을 지켜나가는 힘이기도 하다. 최고의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20세기 손목시계 제조의 역사를 전환시켜 온 롤렉스는 명품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의 역사는 1905년 런던에 시계 전문 유통 회사에서 시작된다. 독일 바바리아 출신의 사업가인 한스 윌스도프는 당시 회중시계가 주류였던 유럽사회에서 손목시계의 유행을 미리 예견했다. 당시 많은 남성들은 손목에 찰 수 있을 만큼 작은 시계가 정확할 수 없다는 선입견 때문에 회중시계를 사용했다. 하지만 윌스도프는 이런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정확한 손목시계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위스에서 제조된 높은 정확도의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1908년 이 참신한 손목시계에 ‘롤렉스’라는 브랜드명을 부여했다. 이렇게 탄생된 롤렉스는 많은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롤렉스는 지속적으로 시계 무브먼트의 정확성과 품질 개발에 전념했고, 그 결과 1910년 스위스에서 손목시계 역사상 최초로 공식적인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했다. 1914년에는 그 당시 항해용 큰 시계에만 크로노미터 인증을 수여하던 영국 KEW 천문대로부터 손목시계로는 처음으로 A등급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롤렉스 손목시계는 정확성과 동의어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방수 시계와 자동 태엽 시계로도 유명하다. 기능과 성능 면에서 최고인 롤렉스는 골프, 세일링, 테니스, 승마, 카레이싱 등 5대 주요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최고의 시계 브랜드로 등극했다. 롤렉스는 문화 후원기업으로도 유명한데 다양한 후원 활동을 위해 예술계에 특별히 기여하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 키리 테 카나와를 비롯 플라시도 도밍고, 요요마, 아누슈카 상카 등 세계 유명 음악가들을 후원 광고에 사용하고 있고, 고급이라는 이미지를 보여 주기 위해 끊임없는 럭셔리 마케팅을 성공시키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송 재 영 20살에 프라다를 들었던 30대 에 르메스 워너비. 현재는 동대문으 로 관심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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