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운“아이낳고싶어요”…자연스런엄마연기시청자호평

입력 2008-07-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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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처럼 키워요.” KBS 2TV 주말극 ‘엄마는 뿔났다’의 배우 김나운(39). 극중에서 그녀는 김혜자의 며느리로 한살배기 아이 엄마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업은 채 청소를 하는 모습을 너무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로부터 “아이를 너무 편하게 해준다”, “실제 아이처럼 잘 키우는 것 같다”는 평을 듣는다. 실제로 김나운은 무더운 야외에서 촬영이 끝나도 아이를 품에서 놓지 않는다. 쉬는 동안에서 극중 자기 아기로 등장하는 아이와 함께 함께 눈을 맞추며 시간을 보낸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동료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의 마음은 마냥 흐뭇하지만은 않다. 김나운은 올 해로 결혼 4년차. 조금 늦게 결혼해 나이가 적지 않은데 아직 아이가 없다. 김나운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나운 씨가)나이가 있어 하루빨리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쉽지 않다고 한다. 힘들만도 한데 팔이 저리도록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운은 “아이를 보면 유독 아이를 좋아하는 남편이 생각나 미안하고 그렇다. 우선 드라마가 끝나면 남편과 함께 노력을 해 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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