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스타 ‘딱지’맞자 기물 때려부숴 화풀이
○ 인기 톱스타라고 해서 늘 남의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 여자 톱스타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어지간한 장정도 들기 힘들다는 옷걸이를 들고 업소 기물을 때려부순 사건이 요즘 화제.
평소 사람들에게 야무지고 새침한 이미지로 친숙한 그녀가 이렇게 이성을 잃은 데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 야속한 미남 스타 때문이라고. 사연인즉 그녀는 우연히 함께 동석했던 모 미남 배우에게 각별한 관심과 마음을 표시했는데, 단번에 거절당한 것. 평소 많은 남자들이 눈길을 받는데 익숙했던 그녀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자, 옆에 있던 옷걸이를 들고 한바탕 화풀이를 한 것. 이를 옆에서 지켜 본 미남 스타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고 한다.
문제는 이날 여자 톱스타가 부순 클럽의 피해 액수가 1,000만 원 대에 이르렀던 것. 큰 피해를 입은 업소측이 화가 나 이를 언론에 알리려 하자, 그녀의 소속사는 전부 보상해주겠다는 약속으로 급히 수습.
후배 지적하는 스타에 “너나 잘 하세요”
○ 한때 아이들 스타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한 남자 스타가 얼마 전 함께 드라마에 출연중인 후배들의 연기를 지적하며 쓴소리를 했다가 괜히 스타일을 구겼는데. 그가 후배를 다그치던 모습을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지켜보던 남자 선배가 옆에서 “너나 잘하세요”라고 한 마디 한 것. 두 사람은 그후 스튜디오나 대기실에서 서로 애써 외면하고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아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고.
특히 선배의 말에 서운한 감정이 남아있던 남자 스타는 며칠 후 드라마 촬영 때 선배에게 대드는 장면을 누구보다 실감나게 연기. 이를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 왈 “원래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