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드라마 출연진 서로 “내가 주인공” 外

입력 2008-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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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출연진 서로 “내가 주인공”
○ 기자로서 자신의 역할에 자부심과 의욕을 갖는 것은 좋은 일.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드라마에서 자신만이 주역이라고 착각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최근 방영을 앞둔 모 드라마는 공교롭게도 주요 출연진 5명이 모두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착각해 제작진이 조율에 고심.

이들의 소속사들은 드라마 캐스팅이 확정되자, 경쟁적으로 자기 연기자가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도대체 누가 진짜 주인공이냐?’라는 빈축을 사기도. 더구나 제작 관계자들이 드라마 주인공을 말할 때 매번 다른 연기자 이름을 거론해 이런 착각이 더욱 심해.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는 연기자의 팀웍이 중요한데, 이렇게 서로 견제해서 될까”라고 걱정.


밴 요구 女스타,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최근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는 미모의 여자 스타. 오락 프로그램에서 재치도 뛰어나고 드라마와 영화에서 계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때 몇몇 기획사에서 영입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그녀가 요구한 첫 조건은 고급 외제 밴 승합차 제공. 2∼3년 전이면 몰라도 아직 톱 클래스가 아닌 그녀에게 밴 승합차 제공은 무리. 특히 지금처럼 고유가 시대에 밴 승합차까지 제공하며 그녀를 영입하려는 회사는 없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왜 아무도 영입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주위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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