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부부 벤 애플렉(35)과 제니퍼 가너(36)가 둘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제니퍼는 현재 임신 5개월째로 부부는 임신 소식에 흡족해하고 있다. 평소 딸 바이올렛(2)의 사랑스럽고 자상한 부모로 칭찬을 받아오던 터라, 측근들도 임신소식에 거의 놀라지 않고 있다. 부부가 딸을 데리고 자주 들르는 실내놀이터 ‘LA Playground Giggles N Hugs’의 사장 조이 파시는 “이 곳에서 수많은 엄마를 보아왔지만, 제니퍼는 완벽한 엄마다. 애플렉도 딸에게 매우 열정적이다”고 말했다. 에플렉의 한 친구도 “에플렉이 똑똑하고 말도 잘 하고, 재미있는 딸이라고 바이올렛을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플렉, 제니퍼 부부는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동산 시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애플렉의 친구인 케빈 스미스도 맥심 매거진 파티에 참가해 “부부가 새 아이를 기다리면서 더 큰 집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플렉의 오랜 친구이자 제니퍼와 2006년 영화 ‘캐치 앤 릴리즈’에서 공동 주연한 측근도 “지난주 에플렉을 만났을 때 부부가 둘째를 낳을 예정이라고 말해줬다”고 사실을 전했다. 그는 “제니퍼가 살림의 여왕인 ‘마샤 스튜어트’ 타입의 완벽한 엄마이고 벤은 아빠가 되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지만, 아이를 무척 사랑하는 훌륭한 아빠”라고 말했다. 제니퍼와 벤은 지난 2003년 영화 ‘데어 데블’에서 만나 2005년 결혼했다. 지난 6월 파경 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