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올림픽테마송…12일200M결선서첫선

입력 2008-08-11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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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부른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종목 공식 테마곡이 빠르면 12일 첫 선을 보인다. 이날 오전 한국의 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200m 결선에 출전,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중 합작으로 기획된 이번 테마송 프로젝트의 한국 측 관계자는 “빠르면 12일부터 수영 경기장인 워터 큐브에서 노래가 방송된다고 들었다”며 “한지혜의 녹음 장면과 경기 중계를 편집한 뮤직 비디오도 함께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래 후반 작업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늦어도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1500m 예선에 나서는 15일에는 경기장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혜가 싱가포르 출신의 중화권 배우 윌리암과 듀엣으로 부른 이 테마곡의 제목은 ‘프렌즈’(Friends). 그녀는 최근 윌리암이 소속된 중국 측 기획사와 중국올림픽위원회의 공동 제안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한지혜의 한 측근은 “박태환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수영 테마송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하며 “자유형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 1TV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한지혜는 이달 말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여주인공 지현 역을 맡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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