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베이징에비온다

입력 2008-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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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행사참석차…양조위와만남,박정현도히트곡·팝송등무대
비와 박정현, 가요계의 두 스타가 나란히 이번 주말 중국 베이징 나들이에 나선다. 더구나 두 스타는 이번 베이징행에서 해외 스타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비는 평소 좋아하던 중화권의 연기파 스타 양조위와 만난다. 비는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한 명품회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중국 대표로 양조위, 리빙빙이 참여한다. 비는 행사장에서 양조위와 오랜만에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비는 지난 해 2월 드라마 ‘풀하우스’ 홍보차 중국 후난성을 방문해 후난 컨벤션 센터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조위와는 어떤 형태로든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한 발언 때문이다. 비는 2007년 12월 마카오에서 열렸던 아시아 영화제 때 양조위와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당시 양조위는 영화 ‘색, 계’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했고, 비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주연배우로 참석했다. 한편, ‘라이브의 여왕’ 박정현은 1990년 후반 큰 인기를 얻었던 유명 그룹 푸지스의 리더 와이클리프 쟌(Wyclef Jean)과 푸지스의 히트곡을 협연한다. 박정현은 8일 오후 베이징 시내 ‘문리버 뮤지엄 오브 컨템퍼러리 아트’에서 열리는 한 파티에 초대돼 와이클리프 쟌과 푸지스의 히트곡 ‘킬링 미 소프틀리’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파티에는 중화권 최고의 스타 주걸륜도 공연을 벌이는가 하면, 전 세계에서 음악관계자들과 유수 매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정현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편지 할게요’ 등 자신의 히트곡과 ‘어게인스트 올 아즈’ 등 팝송을 부른다. 비는 행사 당일 중국으로 출국, 이튿날인 8일 오전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을 부를 예정이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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