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도리메이크동참…이승환‘좋은날’부른다

입력 2008-11-14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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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가수 이승환의 대표곡 ‘좋은날’을 다시 부른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리메이크하는 ‘좋은날’은 내달 18일 개봉하는 영화 ‘달콤한 거짓말’에 삽입될 예정이며 이승환이 직접 편곡, 제작, 프로듀싱을 맡는다. 이처럼 최근 가요계에는 과거 명곡들의 재발견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수애 주연 영화 ‘님은 먼곳에’에 수록되기도 했던 거미의 ‘님은 먼곳에’는 70년대를 풍미한 섹시가수 김추자의 대표곡. 동방신기 영웅재중이 솔로로 불러 화제를 모은 ‘잊혀진 계절’은 80년대 활동한 이용의 히트곡이 원조다. 얼마전 발매된 빅뱅의 2집 타이틀곡 ‘붉은 노을’은 너무도 유명한 이문세의 노래이며, 5집 발표를 앞둔 테이도 패닉의 ‘달팽이’ 리메이크 곡을 선공개해 온라인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리메이크 열풍이 계속되는 것은 원곡을 알고 있는 세대에겐 반가움을, 10-20대에게는 새로운 감흥을 전하기 때문”이라며 “원곡 자체가 지닌 흡입력이 강하다보니 세대를 막론하고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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