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나의설,별별추억’①이민호,태연,김현중,승리

입력 2009-01-23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설빔을 곱게 차려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귀향길에 나선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그간 쌓인 회포를 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눈다.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세뱃돈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높아진다.’ 누구나 설레는 한국 최대의 명절 설날.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민족 고유의 명절에 스타들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 스포츠동아가 물어보았다. ○ 이민호(연기자) “항상 누나 도와 음식했었는데…” 명절 때마다 경기도에 있는 큰집으로 가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놀았다. 엄마와 누나를 도와서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시스터 콤플렉스’가 있어 누나가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잘하는 편이다(하하). 이번에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큰집에 가질 못해서 아쉽다. 열심히 일해서 부모님과 누나 선물은 꼭 사줄 생각이다. ○태연(소녀시대·가수) “사촌들과 어울려 놀면 즐거웠죠” 설날하면 아무래도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받아 즐거워하던 기억이 난다. 사촌들과 받은 세뱃돈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함께 맛있는 것도 사먹으면서 즐거워했다. 또 가족들과 만두를 만들어서 떡국과 함께 먹던 기억도 있다. 올해는 라디오 방송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 못해 아쉽다. ○ 김현중(SS501·가수 겸 연기자) “온가족과 둘러앉아 떡국먹고 싶어” 연예인이 되고 나서 명절 때마다 일했던 기억 밖에 없다. 명절특집 프로그램 때문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지난해 설에는 일본에서 지내느라 한국에 너무 오고 싶었다. 이번에도 드라마 촬영 때문에 집에도 못 갈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만두도 빚어보고 싶고, 둘러앉아 떡국을 먹고 싶은데 너무 아쉽다. ○ 승리(빅뱅·가수) “무조건 세배…부모님께 혼나기도” 설날에는 늘 가족과 윷놀이를 하면서 갈비내기 등을 했다. 물론 어른들이 돈을 내고 나는 응원만 열심히 했다. 세뱃돈 욕심이 많아서 같은 사람에게 세배를 여러 번 해서 세뱃돈을 받다가 부모님께 야단을 맞은 기억도 있다. 당시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많이 받길 원했던 어린 욕심이었던 것 같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