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박스오피스3위‘기적’

입력 2009-02-09 0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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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5주차를 맞은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이 6일부터 8일까지 집계한 극장 관객순위는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마린보이’가 23만5006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적벽대전2’가 15만8853명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마린보이’는 개봉 첫 주말 433개 스크린을 차지하며 382개 스크린으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노린 ‘적벽대전2’와 경쟁에서 이겼다. 1월 15일 단 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워낭소리’는 이번 달 초부터 관객들과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스크린이 163개까지 확대되며 11만9867명의 관객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독립영화 역대 최다 관객 ‘원스’의 22만을 뛰어넘는 26만 4568명이다. 778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은 여전히 293개 스크린을 차지하며 10만1478명의 관객을 동원, 4위를 지켰다. 윌 스미스 주연의 ‘세븐파운즈’는 7만9112명으로 6위에 그쳤고 주지훈, 신민아, 김태우 주연의 ‘키친’은 221개 스크린을 확보했지만 5만2054명으로 9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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