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할리우드진출직전까지…배슬기2개월짜리가수활동

입력 2009-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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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한 가수 배슬기가 영화 촬영을 앞두고 2개월간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배슬기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첫째 주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2007년 10월 발표한 2집 이후 1년 반 만의 가수로 컴백. 배슬기의 음반은 손담비의 ‘미쳤어’, 애프터스쿨의 ‘아’ 등을 작곡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트렌디한 댄스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슬기는 영화 출연으로 공백이 길어게 되자, 촬영을 앞두고 이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게 됐다. 그녀는 5월 말 할리우드 영화 ‘파이널’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배슬기는 ‘파이널’에서 킬러 역을 맡아 액션 신이 많아 웨이트 트레이닝에 한창이다. 소속사 로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슬기는 헬스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영어회화, 연기연습 등 영화촬영 준비와 함께 음반활동 준비도 함께 하고 있어 하루하루를 땀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배슬기가 출연하는 ‘파이널’은 ‘킬 빌’을 연상시키는 액션영화로,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투자하고 유럽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다. 배슬기는 이 영화에서 마피아 두목의 딸이자 차가운 캐릭터의 킬러 ‘시연’ 역을 맡았다. 독일 출신 신예 감독 로치디 구에드리아가 메가폰을 잡고, 독일, 이탈리아, 한국을 돌며 8월까지 촬영할 예정이다. 개봉은 2010년 2월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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