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해피페이스,서태지에데뷔음반보낸까닭은?

입력 2009-04-16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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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남성 2인조 해피페이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들의 데뷔음반 ‘비 해피’를 서태지에게 우편으로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해피페이스는 서태지가 자신들이 음악인의 길을 가도록 많은 영향을 줬기에 대선배인 서태지에게 직접 데뷔 음반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우편으로 보냈다고 한다. 해피페이스 리더 필강은 “정말 힘들고 외로웠던 미국 이민생활 속에서 언제나 서태지 형의 노래를 들으며 음악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며 “데뷔 음반이 완성되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이 서태지 형이었다. 비록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지만 가수가 돼서 진정한 팬의 한사람으로 내 음반을 꼭 드리고 싶었던 꿈을 이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해피페이스는 MC몽 2집 타이틀 곡 ‘천하무적’, DJ D.O.C 6집 타이틀 곡 ‘아이 워너’ 등을 작곡한 필강과 전진 1집 타이틀 곡 ‘와’, 이민우 4집 타이틀 곡 ‘남자를 믿지마’ 등의 톱가수들의 음반에 피처링한 빅톤이 5년여 전부터 준비했던 그룹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데뷔음반에 수록된 6곡을 모두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스했다. 해피페이스는 16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등에 출연하며 음반활동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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