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술로 만든 새 역사…女스타 정복하고 영웅 등극

입력 2009-05-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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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도, 근육질의 식스팩 복근을 자랑하는 훈남도 아니지만 깊은 감성의 노래로 20, 30대 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가수 A.

그는 요즘 다른 의미에서 ‘진정한 승리자’로 통한다.

최근 연예계에서 많은 남자스타들이 대시했다 실패한 난공불락의 여자스타 B를 ‘이겼기’ 때문이다.

B는 지적인 면과 고혹적인 느낌을 동시에 지닌 묘한 분위기에다 스타일리시한 외모로 이른바 ‘있어 보이는’ 젊은 여자스타로 꼽힌다.

또 성격도 솔직하고 호방하다. ‘주당’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술자리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데, 눈길을 끄는 남성과 마음이 맞으면 ‘원나잇 스탠드’를 주저하지 않는 자유연애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물질적인 공세나 별다른 조건 없이 서로 ‘필’만 맞으면 되는 그녀와 ‘인연’을 맺었다는 남자스타들은 많지 않다. 적당히 취해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데, ‘흑심’을 품은 남자스타들 대부분이 먼저 인사불성이 되고 마는 탓이다.

어느 날 B와 술자리를 갖게 된 A. 그녀의 스타일을 익히 들어 알고 있어 권하는 대로 술잔을 받지 않고 조심스레 속도와 컨디션을 조절했다. 평소 술이라면 남에게 지지 않는 주량을 갖고 있는데다, 내심 상대를 살피면서 취하는 강도를 조절했으니 여자 스타 B가 말려드는 것은 당연했다. 결국 난공불락으로 유명했던 B는 술에 무너졌다.

덕분에 다음날부터 A는 동료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 부러움과 존경(?)을 받는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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