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은 한줌의 재로 변했다.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마친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을 아들 건호 씨가 들고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9일 오후 6시 경기 수원시 연화장. 승화원 내 8번 화로 앞 전광판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대기 중”이라고 쓰여 있었다. 화면 아래 자막은 화장에 1시간 반, 냉각과 수골에 30분이 걸린다는 내용이었다.
20분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관과 함께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이 화장장에 들어왔다. 10분 뒤 관에 불이 붙자 전광판은 “노무현 대통령님 화장 중”이라고 바뀌었다. 8번 화로 앞은 유족 20여 명이 앉거니 서거니 하며 자리를 지켰다.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털썩 앉아 등을 기대며 다리를 꼬려다 멈칫하며 바로 앉았다. 그는 천호선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 불러 남은 장례일정을 논의했다. 고인의 형 노건평 씨도 지친 표정으로 화로 주변을 오갔다. 가끔 통화를 했을 뿐 그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없었다.
오후 7시 반부터 30여 분간 유족이 저녁식사를 하러 가 장내가 한산했다. 그 와중에 노 전 대통령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족과 함께 온 한 초등학생이 “화장 중”이라고 쓰인 전광판을 ‘폰카’로 찍기도 했다.
전광판은 정확히 90분 만에 “노무현 대통령님 냉각 중”으로 바뀌었다. 노 전 대통령도 한줌의 재가 되는 데는 보통 사람과 똑같은 시간이 걸렸다. 20분 뒤 냉각이 끝나고 수골에 들어가자 밖에서 기다리던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화로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천정배 의원 등이 눈에 띄었다. 가족대기실에 함께 있는 노건평 씨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이들을 맞으러 나왔다. 한 전 총리는 노 씨에게 “식사는 하셨냐”고 물었고 노 씨는 “네, 먹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후 8시 45분,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가족에게 공개되지 않고 유골함에 바로 봉인돼 운구차에 실렸다.
수원=신광영 기자 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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