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 측에서도 2일 해당 사진을 입수한 결과, 비슷한 외모와 스타일을 가진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뜻보면 닮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문제의 남성은 콧수염만 길렀는데, A는 턱수염까지 함께 길렀다. 특히 A는 콧수염도 그리 많이 나지 않았고 다듬지 않고 기르지만, 사진 속 남성은 수염을 단정하게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럽에 가는 일이 무슨 잘못도 아니고, 굳이 간 걸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 할 이유는 없다”면서 “A도 클럽에 가끔 가지만, 문제의 사진 속의 인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2일 인터넷에는 ‘청담동 클럽 사진’이란 제목의 사진 약 140장이 유포됐다. 이중 일부는 키스 등 진한 신체접촉이 있으며, 속옷이 드러나는 등 노출이 심한 사진도 포함돼 있다.
A씨가 포함됐다고 의혹이 제기된 사진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