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지상파·케이블선정적·폭력적내용에불만’

입력 2009-06-03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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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문제 삼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월 한 달 간 접수된 시청자 민원 총 110건을 집계한 '시청자 동향 분석' 을 2일 발표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윤리적 수준 관련의 민원이 많았고, 케이블방송의 경우 선정·폭력성 관련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SBS '웃찾사'는 '초코보이' 코너를 통해 성적인 내용을 소재로 삼아 가족이 시청하기 부적합하다는 지적과 지상파 오락 프로그램에서 노인을 희화화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수준의 민원이 많았다.

케이블방송은 낮 시간대에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방송되는 것에 대해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매체별로는 지상파방송 관련이 50건, 케이블방송 관련이 35건, 방송광고 관련 24건, 기타 1건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상파 방송은 윤리적 수준 관련이 15건, 권리침해 10건, 객관성 및 방송언어 각각 8건, 표현기법 및 어린이, 청소년 보호 관련 각각 2건, 공정성 관련 1건 등이 접수됐다.

케이블 방송은 권리침해 관련 14건, 소재 및 표현, 윤리적 수준에 대한 문제 12건, 객관성 및 홈쇼핑 관련 민원이 1건 접수됐다.

스포츠 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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