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양서류보름달아래서짝짓기

입력 2009-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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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양서류는 보름달이 떴을 때 짝짓기를 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자들은 개구리나 두꺼비 등과 같은 양서류들이 사실 달빛 아래에서 짝짓기를 즐겨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같은 사실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파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들은 달의 주기에 맞춰 충분한 수의 암수가 한 곳에 모여 번식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시키며 다른 포식자들에게 잡아먹힐 확률을 최대한 줄인다고 한다. 이를 연구했던 영국의 생물학자 레이첼 그랜트는 “지금까지 양서류 번식 연구에서 달의 주기라는 부분은 간과되어 왔었다. 이외에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통계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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