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포털사이트프로필,마음에안들어…바꿔주세요”

입력 2009-10-08 1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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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에 출연한 쥬얼리 김은정-서인영.

여성그룹 쥬얼리 멤버 김은정이 방송을 통해 본인의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에 쥬얼리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김은정은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 검색되는 자신의 프로필에 건의할 것이 있다” 고 말했다.

김은정은 “초록색 검색창에서 이름을 검색하면 키가 164cm로 나오는데 진짜 키는 167cm다. 170cm로 올려줘도 모자란데 너무 줄였다” 고 말하며 “직접 건의를 해봤으나 아직도 바뀌지 않았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진행자들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건의사항을 묻자 서인영은 “프로필 사진이 하관이 너무 굵게 나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요즘 사진으로 바꿔달라” 고 요청했다.

박정아 역시 “나의 수많은 굴욕사진과 동영상 삭제를 부탁한다” 고 전하며 “오늘 이렇게 말하면 조회수가 폭발하겠다” 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멤버 하주연은 진행자들이 프로필 건의사항에 대해 묻자 “나는 괜찮다” 며 극구 거절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포털 사이트에서 수정된 김은정과 서인영 프로필.


방송이 나간 후 8일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김은정과 서인영의 건의사항을 즉각 반영해 프로필이 수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날 방송에서 쥬얼리는 평소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털털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멤버 김은정과 하주연은 숨은 예능 끼를 발휘하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 받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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