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슈퍼스타K’최종우승…1억원상금과데뷔기회주어져

입력 2009-10-10 1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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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에서 우승한 서인국. 사진출처= 슈퍼스타 K 홈페이지

7개월에 걸친 오디션 과정으로 화제가 됐던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의 최종 승자는 결국 서인국(23)으로 결정됐다.

서인국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진행된 ‘슈퍼스타K’ 결승에서 최후의 경쟁자 조문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우승이 확정되자 눈물을 쏟으며 “낳아주시고 이끌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상금으로 어머니 가게를 차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국은 이번 우승으로 1억원의 상금을 비롯해, 방시혁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결승전에 오른 두 사람에게 승부를 판가름 낼 두 가지 미션이 주어졌다. 하나는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자유곡을 부르는 것, 다른 하나는 작곡가 방시혁의 신곡을 부르는 것이었다.

서인국과 조문근은 자유곡으로 각각 태양의 ‘나만 바라봐’와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불렀고, 방시혁이 작곡한 신곡 ‘부른다’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효리, 윤종신 등 심사위원단의 평가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조문근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인터넷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한 종합결과에선 서인국이 앞서 최후의 승자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불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서인국은 이전 본선 1차 무대에서 탈락 위기를 맞는 고비를 극복하고 매주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우승해 데뷔 후 활동도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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