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군입대 직전까지 팬 위한 ‘이벤트’

입력 2009-10-19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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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22일 훈련소 입소가 확정된 가수 전진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에 나선다.

전진은 22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신병교육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고질적인 허리부상과 오른손목 부상, 오른쪽 어깨부상 등으로 고통 받았던 전진은 치료를 위해 병무청에 입영연기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예정대로 입소하게 됐다.

그는 입영 연기가 결정되면 하반기 마지막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갑작스런 입대로 인해 전진은 마지막 음반이나 고별무대 등의 이벤트를 따로 마련하지 못한 채 2년간의 공백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전진은 입대전날까지 녹음을 해서 2년간 보지 못할 팬들을 위한 ‘선물’ 형식의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한동안 만나지 못할 팬들을 위해 머리를 자르는 모습, 입대 풍경 등을 담아 함께 공개해 팬들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전진은 훈련소 입소가 갑자기 결정돼 고정 출연중인 MBC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다행히 입소일에 정규 녹화가 있어 전진은 ‘무한도전’의 마지막 녹화에 잠깐 출연해 고별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진 소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정대로 22일 입소를 하게 됐다”면서 “전진은 ‘군입대는 당연히 이행해야 할 국민의 의무’라면서 몸 건강히 4주간 신병교육을 받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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