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세븐이 온다

입력 2009-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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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국내 컴백 음반 작업 시작…늦어도 내년초…싱글 앨범 조율중
‘컴백 초읽기?’

가수 세븐(사진)이 최근 국내 음반작업에 들어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은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음반작업을 시작했다. 2006년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에 머물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세븐은 이로써 3년 만에 국내무대 컴백 채비에 나섰다.

세븐의 정확한 컴백시기는 싱글과 앨범 중 어떤 음반으로 낼 것인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우선 음악적인 완성도를 고려해야겠지만, 디지털 싱글이라면 올해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앨범으로 발표를 하게 되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오랜만의 국내 활동인 만큼 ‘좋은 노래’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세븐 측은 “좋은 노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컴백 음반을 디지털 싱글로 결정하더라도 노래가 좋지 않으면 발표시기를 기약할 수 없다”고 했다.

세븐은 미국 진출로 인해 중단했던 일본 활동도 이번 음반을 계기로 재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시장도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갖고 장기적인 계획 아래 현지 활동을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븐은 3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동료 가수들을 보며 몸이 근질근질해 죽는 줄 알았다. 미국에서 음반을 준비하면서 많을 걸 배웠다”고 밝히며 국내 무대에 대한 그리움과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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