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스포츠동아 DB]
차화연은 3월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신청 보름 만에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 차화연과 남편은 협의 이혼을 할 경우 두 사람 모두 법정에 서야하는 점에 부담을 느껴 소송의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화연의 소속사 측은 “소속사 식구들이 걱정 할까봐 일부러 말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기사를 보고나서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 양육권은 차화연에게 있으며, 현재 평소와 다름없이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화연과 남편은 차화연의 연예계 복귀를 두고 갈등이 있었으며, 결국 서로의 인생을 위해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자주 연락하며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 TBC 공채로 데뷔한 차화연은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1988년 10살 연상의 사업과 최씨와 결혼한 후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남편과 3명의 자녀를 위해 가정생활에만 충실했던 차화연은 2008년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를 통해 연기 생활에 복귀했다.
차화연은 최근 개봉한 영화 ‘백야행’과 함께 SBS 일일드라마 ‘천사의 유혹’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