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은 24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서 ‘나의 러브스토리’라는 주제로 “3년 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여인에게 끌리듯 사랑에 빠졌다”며 “당시 이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면 연예인을 그만둘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운명같은 첫만남과 진지한 교제 내용을 밝혀 토크 1위에 올랐다.
“‘아이돌 스타라 부담스럽다’는 그녀의 말에 낡은 회사 중고차를 일부러 끌고 다녔고, 연상인 그녀가 좋아할 노래들로 CD를 구웠다”는 이특은 “‘영화를 보고 싶다’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 기사에 날 수 있지만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극장에 손을 잡고 공개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 된 그녀의 핸드폰 발신자에 재벌2세 연예인 이름이 보였고, 편한 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켜줬다는 것.
이특은 “25만 킬로미터 뛴 중고차로 그녀의 집에 데려다 줬을 때, 그 앞에 초호화 외제차가 서있더라”며 “이후에는 연락해도 만날 수 없었고 난 6개월 정도 슬럼프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은 “당시 이특을 보면서 ‘저렇게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탄하고 걱정했다”고 덧붙여 당시를 증언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누구나 알만한 재벌2세 연예인이 누구냐”며 서로의 의견을 올리는 등 이특의 사랑 고백에 관련된 인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