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의 우마서먼, 억만장자 약혼자와 파경설…

입력 2009-12-09 14: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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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서먼(왼쪽)과 그의 약혼자인 프랑스 억만장자 알패스 부손.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쳐

영화 ‘킬빌’과 ‘펄프 픽션’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우마 서먼(39)이 약혼자인 프랑스 억만장자 알패드 부손(47)과 파경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은 8일(현지시간) 우마 서먼이 최근 알패드 부손과의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친구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07년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약혼식을 올렸다. 당시 부손은 서먼에게 8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으며, “영국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과 맞먹는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0년 6월 ‘화려한’ 결혼식을 치룰 계획이었다.

두 사람 관계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최근. 서먼은 지난 3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에단 호크(전 남편)를 사랑한다. 우리는 두 명의 아이를 낳았고, 그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나는 그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먼의 한 측근은 “서먼이 약혼식 선물로 받은 반지와 부손의 물건들을 모두 돌려보냈다”면서 “서먼은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밝혀 파경설이 힘을 실었다.

한편, 우마 서먼은 영화 ‘가타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에단 호크와 1997년 결혼해 7년만인 2004년 이혼했다. 에단 호크는 게리 올드만에 이은 서먼의 두 번째 남편이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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