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영화 점유율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30일 내놓은 ‘2010-2014 한국영화 흥행구조 및 시장규모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 시장은 2010년 총 관객수 1억5000만 명을 넘어 2014년에는 약 1억7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 관객수가 2010년 3.3%, 2011년부터 2014년까지 5~6% 늘어나 향후 5년간 연평균 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수는 향후 5년간 매년 2~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또 한국영화가 상위 10대 영화에 의존적인 흥행 구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영화의 전체 관객수에서 상위 10대 흥행 영화의 관객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영화의 흥행은 최대 흥행 영화의 관객수 증가와 함께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 등급별로는 12세 관람가가 가장 좋은 흥행 실적을 나타냈고 연소자 관람가가 가장 낮은 흥행의 실적을 보였다.
장르로는 액션과 스릴러가 비교적 높은 흥행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