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레슬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 데일리메일.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악어 레슬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 데일리메일.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수많은 직업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매일 목숨을 내놓고 공연을 선보이는 ‘악어 레슬러’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이라고 보도했다.

태국 방콕 외곽에 위치한 삼프란 코끼리 농장에서 일하는 ‘악어 레슬러’들은 1985년 이래로 25년 가까이 관광객들에게 더 자극적인 장면을 보이기 위해 악어 입 속에 머리를 넣거나 날카로운 이빨을 맨 손으로 잡는 모습을 연출해왔다.

여행 중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모험사진 작가 브로넥 카민스키(Bronek Kaminski)는
“악어 레슬러들은 하루 종일 활발히 움직이는 사나운 악어들을 상대로 머리뿐만 아니라 팔과 어깨까지 입에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어를 맨손으로 들고 미소를 띈 채 촬영에 응한 악어 레슬러와 함께 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그것은 매우 인상 깊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직장 상사에게 설교를 듣는 것이 대부분인 일반 직장인들보단 언제 사지가 찢길지 모르는 등 목숨을 담보로 일하는 이들이 더 위험한 상황에 많이 노출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