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조재현이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에 내정됐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직은 그 동안 도지사가 맡아왔다. 하지만 도 차원에서 전문성 확보 및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공연예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조재현이 이사장직으로 내정됐다.
KBS 공채 탤런트 13기 출신인 조재현은 영화 ‘젊은 날의 초상’으로 데뷔한 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와 드라마 외에도 ‘연극열전2’의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경력도 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경기공연영상위원장에 취임하면서 제1회 ‘DMZ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도 인정됐다.
조재현은 “경기도는 지역이 광범위하다. 따라서 경기도 문화의 전당도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며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문화의 전당,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