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수로-한재석 (왼쪽부터).
추석 연휴에 맞춰 16일에 개봉하는 ‘퀴즈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7일(현지시간) 관객을 맞는다.
그동안 국내서 개봉한 한국영화 상영이 끝나고 미국에서 순차 개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동시 개봉하는 작품은 ‘퀴즈왕’이 처음이다.
‘퀴즈왕’의 동시 개봉은 올해 6월 개장한 멀티플렉스 체인 CGV LA을 통해 이뤄진다.
CGV LA는 개관 이후 강우석 감독의 ‘이끼’부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방자전’, ‘포화속으로’까지 올해 개봉한 최신 영화들을 현지에 소개해왔다.
CGV LA 관계자는 “지난해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프레지던트’가 LA에서 개봉했을 때 교민들이 장진 감독 영화에 대해 호기심을 키웠다”며 “교포 사회도 최근 불경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어 코미디 장르의 대한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김수로, 한재석, 류승룡이 주연한 ‘퀴즈왕’은 방송 이후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만 133억 원이 걸린 퀴즈쇼의 마지막 문제 정답을 알게 된 15명이 제각각의 이유로 퀴즈쇼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