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日대지진 피해 돕기 2억원 기부

입력 2011-03-17 18:56: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장동건도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장동건은 17일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해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WFP는 장동건의 후원금을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들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WFP를 통해 “수많은 인명 피해와 계속되는 재난의 공포를 겪고 있는 피해민들의 아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면서 “저의 마음은 일본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진 피해민들을 돕는 데 많은 분들께서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장동건은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WFP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피해자 지원에 대한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의 기부는 일본 정부가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 WFP에 운송 전문인력 파견을 요청한 직후 이뤄졌다.

장동건은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당시에도 WFP 긴급구호 프로그램에 미화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