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사생활일 뿐” 이아현, 활동 이상없다

입력 2011-04-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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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아현(사진)이 최근 겪은 심적 고통을 활발한 활동으로 이겨내고 있다. 이아현은 5월 초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제)에 합류하고 촬영일만 기다리고 있다.

이아현은 지난달 31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이자 전 연예기획사 대표 이 모 씨를 상대로 이혼 및 3000만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이아현이 결혼 5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아 연예활동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제작진 관계자는 5일 “가정사일 뿐, 본인의 활동 의지가 강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현이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것은 딸과 본인의 어릴 적 꿈이 피겨스케이트 선수였기 때문.

제작 관계자는 “여섯 살이 된 딸이 피겨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다고 들었다. 이아현 본인의 장래희망도 피겨 스케이트 선수였다는 점이 출연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현재 프로그램을 위해 스케이팅 레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아현은 한 케이블채널의 홈쇼핑 광고와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하며 자신의 일에 몰두해왔다. 그는 홈쇼핑 광고에서 쇼핑 호스트 못지않은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시연으로 대박 상품을 만들어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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