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이 한국을 방문해 여성그룹 투애니원과 만남을 가졌다.
3일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일 한국을 찾은 윌아이엠은 도착 당일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을 방문해 투애니원과 YG의 프로듀서 양현석, 테디를 만나 4시간 동안 투애니원의 미국 진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YG 스튜디오에서 투애니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iamwill)에 올린 웰아이엠은 3일 간의 짧은 방문 일정임에도 자신이 미국에서 작업해온 투애니원의 신곡을 녹음해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미국 LA, 런던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투애니원과 녹음 작업을 진행해 온 윌아이엠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애니원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슈퍼스타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고심하며 작업중”이라고 말한 바 있어, 윌아이엠의 이번 방문으로 투애니원과 윌아이엠이 함께 하는 미국 데뷔앨범의 발표시기도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편, 투애니원은 국내 컴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월 21일 발표한 박봄의 솔로곡 ‘돈트 크라이’가 한 번의 방송 출연도 없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투애니원은 12일 새 음반 타이틀곡 ‘론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