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댄싱스타 포기…이제 한눈 안 팔고 노래만 하겠다”

입력 2011-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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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스포츠동아DB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방송 2회 만에 출연을 포기한 가수 김장훈(사진)이 앞으로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장훈은 19일 소속사 하늘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으로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일, 노래와 공연을 더 죽으라고 하겠다”면서 “이제부터는 음반작업과 클럽 및 소극장 공연, 공연연출, 독도 관련 활동 등 나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발목인대부상에 무릎염증, 허리통증 등 온몸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가운데서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춤 연습을 하면서 세 번이나 쓰러져 광고촬영, 방송출연 등에 펑크를 냈다.

주위에 민폐를 끼쳐가면서 춤 연습을 해왔지만 부상 입은 몸으로는 춤 연습을 소화하기가 힘들고 결국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애초 첫 회 출연 후 프로그램에서 빠지려했지만, 한번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17일 2회에도 출연했다고 김장훈 측이 설명했다.

김장훈 측은 “2회 출연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지만 건강이 좋지 못해 몇 번 기절하기도 했다. 결국 방송에서 춤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춤 연습에 매달리다보니 다른 활동도 하지 못해, 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을 마치고 18, 19일 이틀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장훈은 당분간 건강회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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