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진의 힘!…청바지 광고에 떴다

입력 2011-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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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차승원, 소지섭 등 스타 제쳐
현대차 모델도…현빈 이은 귀족주


‘독고진’의 인기가 광고시장에서도 뜨겁다.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홍미란·연출 박홍균)의 주인공 독고진을 연기한 차승원(사진)이 요즘 광고업계에서 귀하신 몸이 됐다.

차승원은 원래 특급 모델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고의 사랑’을 통해 주가를 더욱 높였다. 그는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청바지 브랜드 버커루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국내 청바지 모델 가운데 40대는 차승원이 유일하다. 그동안 패션 제품 가운데 특히 유행이 빠른 청바지 모델을 그동안 소지섭 정우성 등 주로 20∼30대 청춘스타들이 맡아왔지만 차승원은 ‘독고진 신드롬’에 힘입어 파격적으로 모델을 맡았다.

버커루는 차승원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셔니스타라는 점이 드라마를 통해 증명됐다”며 “군더더기 없는 몸매와 섹시한 매력이 청바지와도 어울린다”고 밝혔다.

또한 차승원은 최근 현대자동차 산타페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최고의 사랑’에 출연하기 전까지 수입 맥주와 휴대전화 등의 모델로 활동해왔던 그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광고시장에서도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차승원은 이 밖에 음료, 가전제품 브랜드와도 광고 모델 계약을 놓고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이다. 올해 초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스타덤에 오른 현빈이 광고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차승원이 바통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이 끝난 뒤 밀린 광고 촬영까지 마치면 “무조건 쉬겠다”는 입장. 지난해 영화 ‘포화속으로’를 시작으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이어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과 ‘최고의 사랑’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그는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계획이다.

사진제공|MBC
이해리 기자 (트위터@mc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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