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나흘새 세번 실신, 왜?

입력 2011-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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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방 촬영 많아 하루 3시간 쪽잠 강행군
피로누적에 면역력 약해져 호흡곤란 병원 입원
런닝맨 녹화 불참…오늘 계백 촬영장 복귀할듯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기자 송지효가 나흘 사이 세 번이나 쓰러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송지효는 19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로 쓰려져 병원에 입원했다.

송지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MBC 드라마 ‘계백’의 밤샘 촬영 후 쓰려졌다. 편도가 심하게 붓고 기도에도 문제가 생겨 입원했다. 현재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가 부여, 용인, 청주 등 지방과 야외에서 촬영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하루 세 시간도 제대로 못자면서 강행군을 벌여 과로가 누적됐다. 몸의 밸런스가 깨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송지효는 16일과 18일에도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당시 병원에서 무조건 쉬라고 했는데 드라마와 예능 등 출연중인 프로그램 때문에 쉴 수 없었다”며 “부득이하게 오늘(19일) 예정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녹화는 취소했다. 오늘까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20일 담당의사와 상의해 드라마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계백’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택비(오연수)에게 접근하는 지략가 은고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런닝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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