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모바일 빈대녀 등장 “일년에 300만원 구걸…”

입력 2011-09-21 10:49: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마트폰 어플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SNS 빈대녀’가 등장했다.

20일에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차비는 물론 용돈, 생필품비까지 해결하는 화성인이 출연했다.

‘SNS 빈대녀’는 자신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을 찾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김구라는 어플을 통해 구걸 받은 금액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빈대녀는 “한 번에 3~4만원은 기본. 일년에 300만원 정도를 빈대 붙어 생활한다”라고 밝혔다.

주인공은 “이 어플을 사용한 지 1년 정도 됐다. 그동안 빌붙기를 한 소셜 친구가 1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모바일 빈대, 신세대 거지”라며 안타까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65일 스타킹을 신고 다니는 30대 남성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