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돌아온다, 김영희 PD…‘일밤’으로 컴백? 노코멘트!

입력 2012-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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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가 히트상품 중 하나로 꼽히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만든 김영희 PD가 올봄 제작현장에 복귀한다.

김영희 PD의 복귀작은 기존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과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김 PD는 6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복귀작은 ‘나가수’처럼 완전히 새로운 포맷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가수’는 ‘가수들의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인터넷포털 사이트 다음이 발표한 ‘키워드 2011’에서 ‘나가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영희 PD는 2011년 4월 ‘나가수’에서 물러난 뒤 남미 해외연수를 다녀오며 재충전을 했고, 이후 새 프로그램 구성에 몰두했다.

김 PD는 복귀작이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뮤직 버라이어티 룰루랄라’(이하 룰루랄라)의 후속작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방송가에서는 ‘룰루랄라’가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시청률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 김 PD가 ‘구원투수’로 나서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김 PD는 “‘일밤’으로 복귀할지, 밤 시간대 새로운 프로를 만들지 편성팀과 의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기획이 끝나는 데로 출연진 섭외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정말 재미있고, 신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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