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괴로워

입력 2012-01-12 15: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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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 스포츠동아DB.

피로누적 성대이상으로 입원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차질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피로 누적과 성대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바다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한별 역으로 출연했는데, 공연과 방송 출연으로 피로가 누적돼 10일 공연 후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11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소속사 바라콘뮤직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12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공연 스케줄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었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성대에도 문제가 생겼다. 병원 측에서 며칠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당장 공연 스케줄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미녀는 괴로워’ 제작사 측은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더블 캐스트였던 전혜선이 바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기본적인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하겠지만 큰 이상이 없으면 빨리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바다가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다는 2월5일까지 ‘미녀는 괴로워’ 공연을 앞두고 있고, MBC 뮤직 개국 특집 프로그램인 ‘음악의 시대’에도 합류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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