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나영의 ‘하울링’ 개봉 연기, 왜?

입력 2012-0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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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개봉일을 일주일 연기한 송강호(오른쪽),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2월초 한국영화 8편 상영…집안싸움 피해

송강호, 이나영 주연 액션 영화 ‘하울링’이 개봉을 연기했다.

‘하울링’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26일 “2월9일 개봉할 예정이던 일정을 일주일 뒤로 미뤄 1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연기와 관련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작품을 비롯해 2월 초까지 개봉할 한국영화까지 포함해 무려 8편”이라면서 배급 전략의 수정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연시와 설 시즌을 지나면서 비수기로 접어드는 극장가에서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점에 좀 더 원활한 관객 동원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2월 초 한국영화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비롯해 ‘파파’ 등이 새로 개봉한다. 설 시즌을 겨냥해 먼저 개봉한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 등이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끼리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울링’의 개봉 연기는 이 같은 ‘포화상태’에서 과도한 경쟁을 피하겠다 전략이다.

‘하울링’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한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트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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