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리’ 오승윤 폭풍성장 ‘몰라 보겠어’

입력 2012-03-1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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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스칼라

아역 출신 배우 오승윤이 KBS2TV 드라마 ‘사랑비’에 캐스팅됐다.

오승윤은 2002년 방영된 KBS ‘매직키드 마수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출신으로 SBS ‘서동요’, MBC ‘주몽’, MBC ‘태왕사신기’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다졌다.

오승윤은 극중 까칠한 포토그래퍼 서준(장근석)의 그림자 같은 어시스턴트 조수 역으로 출연한다. 조수는 착하고 순진한 심성으로 유아독존 준의 구박을 견뎌내지만 가끔은 귀엽게 혼자 구시렁거리기도 하는 밝고 명랑한 매력남이다.

오승윤은 ‘사랑비’에서 통통한 볼살과 귀여운 모습으로 똑 부러진 연기를 선사했던 어린 시절과는 다른 남성미를 보여주며, 성인 연기자로의 전환점을 찍을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 오승윤은 여전히 앳된 인상이지만, 뚜렷해진 이목구비와 깊어진 눈빛으로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오승윤은 “윤석호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전환 후 현대물로는 첫 작품이 되는 ‘사랑비’를 통해 아역 배우 오승윤보다는 배우 오승윤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약간 코믹한 캐릭터 조수라는 역할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해 즐거움을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오승윤은 밝고 명랑함이 무기인 조수 역으로 장근석과 재미있는 관계를 형성하며 2012년 ‘사랑비’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역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조수’역할로 다가갈 예정이니 의외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랑비’는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했던 사랑과 디지털 세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며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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