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CF 강타…씨스타 ‘나 혼자’시대!

입력 2012-05-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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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나혼자’ 멜론·美 케이팝차트 4주째 1위
CF도 줄줄이…소속사 “신뢰감 갈수록 높아져”


걸그룹 씨스타(사진)가 음원시장과 CF계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씨스타는 4월12일 발표한 미니앨범 ‘얼론’의 타이틀곡 ‘나 혼자’를,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과 미국 빌보드의 케이팝 차트 등에 4주째 1위에 올려놓으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주 앞서 발매돼 국내 모든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이른바 ‘올킬’을 하던 버스커버스커를 밀어냈다. 또 소녀시대-태티서의 ‘트윙클’, 박진영의 ‘너뿐이야’, 아이비의 ‘찢긴 가슴’ 등이 잇달아 나왔지만 끄떡없는 모습이다. 특히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4일 신곡 ‘복숭아’를 발표해 ‘올킬’ 도전에 나섰지만, 6일 현재 멜론과 몽키3에서는 ‘나 혼자’가 1위를 지키며 아이유의 질주를 막고 있다.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에서는 ‘나 혼자’가 2주 연속 포미닛을 누르고 1위에 올라 씨스타는 음원시장과 음악방송에서 정상을 달리며 가요계에서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씨스타의 진가는 CF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씨스타는 올 초부터 고려은단 쏠라-C, 페리카나치킨, 패션브랜드 클라이드앤과 플라스틱아일랜드,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 등 5개 브랜드의 CF모델로 잇달아 발탁됐다. 더불어 화장품, 워터파크, 식품 등 현재 계약이 확정적인 CF도 4개에 이른다. 소녀시대와 카라 외에 걸그룹이 CF모델로 잇달아 발탁되는 건 드문 일이어서 씨스타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축제시즌을 맞은 대학가와 기업체 등의 행사 요청도 밀려들어 6월까지 씨스타의 일정표는 깨알 같은 스케줄로 가득 찬 상태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가 꾸준히 좋은 음악을 발표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씨스타’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하며 “요즘 최고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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