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승훈 “SM·YG·JYP 비교해보자면…”

입력 2012-05-16 16:11: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K팝 스타’ 출신 이승훈. 사진제공 | 마이크임팩트

SM은 반전 영화, YG는 SF 판타지, JYP는 가족영화….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이승훈이 국내 가요계 대형 기획사 SM, YG, JYP를 영화에 비유했다.

이승훈은 19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릴 ‘청춘 페스티벌’에 참여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훈은 ‘K팝 스타’의 각각 심사위원들의 기획사를 영화에 비유해달라는 말에 “SM은 나와 잘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트레이닝을 경험해보니 너무 잘 맞았다. ‘반전 영화’였다”라고 말했다.

YG에 대해서는 “너무나 동경했던 곳이었다. 경험해보니 모든 것이 나에게는 신비로운 신세계였다”며 SF 판타지 영화에 비유했고, JYP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며 가족영화라고 답했다.

또 ‘K팝 스타’에 도전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에 “매주 자작 랩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점점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게 됐다”며 “합숙 동안 생활에 규제도 많았고, 철저히 집과 연습실만 오갔다. 심지어 가창력 위주의 참가자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연습실에는 피아노만 달라 있어서 평소처럼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가장 기억에 남는 멘토의 조언으로 JYP 박진영을 언급했다. 그는 “박진영 심사위원님께서 ‘내가 제일 잘나가’라는 노래를 했을 때 ‘가슴이 먼저 나가고 아이디어가 가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때 진심으로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승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하는 ‘청춘 페스티벌’에는 무한도전 김태호 PD, 최일구 앵커, 이상봉 디자이너, 리쌍, 데이브레이크, 류재현 감독, 최재천 교수 등이 함께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