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백지영 ‘굿보이’ 음원유통금지 가처분신청

입력 2012-05-22 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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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굿보이’ 뮤직비디오 캡처.

남성연대가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에 대한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남성연대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지영의 ‘굿보이’에 대해 음원유통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상녀가 연하남을 말 잘 듣는 개처럼 길들인다는 내용이다. 가사에서 남성이 대드는 것을 ‘짖어댄다’ ‘주인을 문다’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남성을 ‘여성의 개’라고 표현한 곡에 심각한 불쾌감을 느낀다. 음원유통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백지영 소속사 측은 “여자 입장에서 ‘나쁜 남자’에 대한 경고를 노랫말로 표현한 것. 남성 비하 의도는 없었다”며 “랩 부분은 남자의 입장을 담고 있다. 남자를 어리게만 보는 여자들에 일침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지영 측은 내부 회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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