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쿠엔티’ 100억대 사기에 휘말려… 모델 잘못 섰다 봉변

입력 2012-06-07 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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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스포츠동아DB

최송현이 100억대 사기에 휘말렸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엔티, 가전제품 쇼핑몰 쿠엔월드가 사기 사이트로 판명됐다며 수사에 나섰다.

쿠엔티의 공식 홈페이지(couponnticket.com)에도 피해자들을 위해 "해당 사이트는 사기 사이트로 확인되었으니 증거자료 및 이체확인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정가보다 25% 할인된 값에 상품권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주문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개설된 쿠엔티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는 현재 1천1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상황. 이들은 입금내역 등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쿠엔티 모델로 활동한 배우 최송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몇몇 소비자들은 유명 연예인을 믿고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며 항의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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