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연, MBC 출연 제의 거절 “김재철 사장과는 싫다”

입력 2012-06-07 1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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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배수연(31)이 MBC 방송 출연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알렸다.

배수연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선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MBC 이남호 기자는 "역시 수연씨"라고 화답했다. 배수연은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통해 MBC 파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배수연은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방송 일을 시작,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의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동해왔다.

7일로 파업 130일 째를 맞은 MBC는 아나운서 등 방송인력이 부족하자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해 방송을 진행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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