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야구장 순살치킨? 알고보니 껍질튀김

야구장의 일부 치킨 판매업자들이 찌들은 불량 기름을 재사용해 닭을 튀기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2일 밤 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야구장에서 입을 즐겁게 해주는 치킨, 더위를 날려 주는 팥빙수. 먹고 즐기기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문제점을 포착해 낱낱이 파헤쳤다.

야구장에서 두 마리에 1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는 치킨은 집에서 배달을 주문해 먹는 치킨과 중량에서 차이가 있다. 게다가 순살 튀김이 아니라 껍질 튀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구 만들어진 치킨들이 대다수다.

전날 팔다가 남은 치킨을 다시 튀겨서 파는가 하면 찌든 불량 기름을 재사용하는 실태까지 포착됐다.

여름철 대표적 간식이었던 팥빙수는 어느 날 갑자기 한 그릇당 평균 1만원을 넘을 정도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취재 결과 대부분의 카페가 사용하고 있는 빙수용 팥은 중국산 통조림으로, 국내산 팥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며 원재료 값을 환산하면 한 그릇 당 약 120원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가공돼 오는 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일까? 치킨과 팥빙수의 숨겨진 진실은 22일 밤 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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