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일곱 트랙이 담긴 씨클라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영 러브’는 서툴지만 풋풋하고 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로 채웠다.
타이틀곡 ‘멀어질까봐’는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라도의 곡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오히려 멀어질까봐 그 마음을 숨긴 채 그녀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만 보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와 사랑스런 가사, 달콤한 보컬이 인상적인 ‘굿나잇’, 또 비스트 용준형이 김태주 작곡가와 공동으로 작업한 ‘콜드’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려 있다.
씨클라운은 데뷔앨범 타이틀곡 ‘솔로’ 활동 때부터, 강한 비트와 자극적인 기계음으로 이뤄진 아이돌 댄스음악과 달리 멜로디를 위주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번 앨범 역시 멜로디 위주의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패션과 무대연출에서 한층 성숙하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무장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