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크라우딩펀딩 프로젝트 5천만원 초과 달성

입력 2013-03-21 09: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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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크라우딩펀딩 프로젝트 5천만원 초과 달성

북한 지하교회 얘기를 다룬 영화 ‘사도’(감독 김진무)가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목표 금액 5천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사도’의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21일 “8일부터 영화 ‘사도’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20일에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영화 ‘사도’에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수준 높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배우들도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이 영화 ‘사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후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익명의 다수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모금 형식으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기부된 금액을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만 달성하지 못하면 기부자에게 기부금을 다시 돌려주게 된다.

이번 영화 ‘사도’의 크라우드펀딩의 마감은 22일 밤 12시에 마감될 예정이다.

영화 ‘사도’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자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하고 있는 영화로 북한의 강제적인 체제 아래에서 신앙적인 가치관을 남몰래 지켜나가는 이들이 어떻게 고통 받고, 부서지고, 절망하고 관계에 균열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인권, 홍경인, 조덕제, 안병경, 최규환, 김재화 등 출연하며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태풍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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