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은 간식도 다르다’…김혜수, 토르티야 100인분 손수 제공

입력 2013-05-07 16: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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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은 간식도 다르다’…김혜수, 토르티야 100인분 손수 제공


“간식은 제 업무입니다만!”

김혜수가 촬영 현장에서 손수 만든 토르티야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힘을 불어넣었다. 떡볶이, 오뎅, 순대 등을 실은 ‘미스김 분식차’도 나타났다.

지난 5일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 미디어/MI Inc.)의 촬영현장. 미스김으로 열연 중인 김혜수는 이날 토르티야를 무려 100여 인분을 즉석에서 만들어 동료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에 간식으로 제공했다.

당초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소속사 식구들과 조촐히 먹으려던 간식이었지만, 스태프들과 하나 둘 나누다보니 양이 많아졌다고.

현장 관계자는 “촬영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하루 종일 토르티야만 만들었다”고 전했다. 재료는 토르티야와 바나나, 치즈가 전부였지만 그 맛이 일품이었다는 후문.

김혜수는 평소에도 현장매니저 등 소속사 식구들을 위해 즉석에서 간식을 종종 만들어준다고 알려졌다. 김혜수 외에 다른 배우들도 먹거리 나눔에 동참해 왔다.

장규직 역의 오지호는 떡과 과일 카페라떼로 구성된 모듬간식을 돌렸고, 무정한 역의 이희준은 카페차로 꽃샘추위를 녹이는 데 기여했다. 신입 계약직 정유미 역의 정주리는 체육대회 편 촬영 때 ‘힐링 도시락’으로 센스를 발휘했고, 경신입사원 계경우역의 조권은 팬들의 정성으로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한편 6일 방송된 ‘직장의 신’ 1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라 13.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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