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 사진 제공ㅣSBS
장기하, 알고보니 ‘뷰티왕자’…”화장품 종류별로 사 모아”
가수 장기하가 귀가 얇은 탓에 ‘뷰티 왕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장기하는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그는 이미지와 달리 단계별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는 “원래는 얼굴에 로션 하나만 바르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받은 수분크림 샘플을 발라봤는데 효과가 너무 좋아 더 좋은 걸 구입하려고 백화점에 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수분 크림 주세요’ 하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일단 앉으시죠’라고 하는 거다. 직원분의 논리적인 설명에 끌려 결국 수분크림 뿐 아니라 온갖 화장품을 사게 됐다. 그때부터 4단계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하의 화장품 쇼핑 이야기에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보기와 달리 귀가 얇다”,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진정한 그루밍족이었다”며 의외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장기하의 반전 매력은 7일 밤 11시 10분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